: [왓챠 추천 다큐- 인어할머니와 선장] 잠이 오지않는 새벽 잔잔한 이야기가 보고싶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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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왓챠 추천 다큐- 인어할머니와 선장] 잠이 오지않는 새벽 잔잔한 이야기가 보고싶다면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잠이 오지 않아 새벽에 자극적이지 않은 이야기가 보고 싶어서, 왓챠의 카테고리의 다큐멘터리를 들어가서 목록을 보았다.

새벽녘 자막을 보며 집중하고 싶지않아서, 한국에서 만든 다큐를 찾아 보았다.
그 중 인어할머니와 선장이라는 제목에 끌려 들어갔다.

최근에 평생의 섬에서 사셨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그렇기에 우리 할머니와 비슷한 연배의 할머니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고 재생을 눌렀다.

인어할머니는 육지에서는 느릿느릿하며, 세월을 느끼시며, 생활하시지만, 바닷가에 가서 물질을 하면, 한마리의 인어와 같았다.
그 모습에 이게 살아있다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할머니 곁에는 낡은 목선 세월이라는 배를 가지고 계신 선장님이 항상 옆에 계셨다.

투닥투닥 친구같기도 하고, 아들 같아 보였다.
그 모습이 할머니도 선장님도 귀여웠다.

깨알같은 킬링 포인트와 귀여운 새끼 강아지와 고양이들도 나온다.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다며, 뽀얗게 고아진 생선 국물을 강아지에 끓여주고,

고양이들이 밥먹으러 오니깐, 그만 오라며 오지말라고 했지만, 막상 다음날 오지않아 걱정하시던 할머니..
그 다음날 다시 나타난 고양이들에게도 뽀얗게 고은 생선 국물과 생선을 주시는 마음씨 착한 할머니의 이야기었다.
+) 강아지 집을 만들어 주는 마음씨 착한 선장님 도 나오는 이야기이다.

부디 새벽에 따듯한 이야기가 보고 싶다면, 이 다큐를 추천하는 바이다.